
인문학은 원리를 다룬다. 어떤 사실이 성립하기 위한 바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인문 운동은 어떤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 문장, 한 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관조하게 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건더기'를 찾아 내는 일이다. 인문학자와 인문 운동가는 다르다. 알게 하는 것이 인문학자라면 관심을 갖고 사랑하게 하는 것은 인문 운동가의 몫이다. 인문학도 인문지식을 배우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인문 정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인문 정신은 인문적 지식을 기능적인 이해의 대상으로만 삼지 않고, 내 삶에 충격을 주는 송곳으로 받아들이는 정신이다.
그래 이 책을 권한다.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팔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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