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여름부터 시작한 "길 위의 인문학-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 함께 읽기" 강의를 사실상 오늘로 마친다. 우리는 이야기의 힘을 배웠다. 우리는 이야기하려고 산다. 게다가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누구에게나, 아무리 사소해 보일지라도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이 삶의 엄연한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 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가 없거나, 이야기를 할 수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 어제 그리고 아침에 난 지인들과 경험했다. 이야기하면서 내 "그림자를 먹어 버렸다."
업보/강민숙
그림자가
나를 따라다니고 있다
나는 내가 무거워
햇빛 쨍한 날
내 그림자를
먹어버렸다
내 속이
시커먼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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