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글입니다.

한표 생각: 인문 산책
하느님은 우리의 예배와 미사와 상관없이 스스로 충만한 존재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하느님께 예배와 미사를 드리는가? 이는 인간 자신을 위한 것이다. 하느님 앞에 예배와 미사를 드리면서, 하느님의 능력으로 자신이 새로워지고, 다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할 때가 왔다. 꼭 교회에 가지 않아도 하느님은 모든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이시다. 야곱이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 도다"(창세기 28장 16-17) 자신이 있는 곳이 하느님이 계신 곳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을 향한 예배와 미사는 장소와 시간에 제한 받지 않는다. 내가 있는 그 자리가 하느님을 만나는 거룩한 성전이며, 내가 하느님을 만나는 그 시간이 살아 있는 예배이고 미사이다.
이젠 교회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일상의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과 만날 때, 주일에 교회에 가서 드리는 예배이고 미사가 살아 있는 예배이고 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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