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깨어 있지 않고 욕심에 따라 살다 보면, 누구나 나를 잃어버릴 수 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그것 때문에, 나는 그 양만큼 고통을 받는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함께할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이 고통스럽다. 나를 지키는 싸움은 쉽지 않다. 왜? 내가 무엇과 싸우고 있는가를 모르기 때문이다. 잘 싸우는 방법은 '싸움의 타깃'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가령, 누군가와의 갈등을 빚고 있을 때, '그 사람의 존재 전체'와 싸운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특정한 생각과 싸우는 것이다.
불가원 불가근/조정권
쓸데없는.
모임에
시간에
장소에 유혹받는
내 엉덩이에.
핸드폰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시간을 툭툭 건드리는 손에
야단치는
마음이 있었으면.
볼륨 낮추고 시간 붙들어 앉힌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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