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인연은 스치나, 사랑은 스며든다." 멋진 후배 정치인이 어제 저녁에 한 건배사이다. 인연으로 뭉쳐진 모임이 늦게까지 계속되었다. 이 번주는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한다. 인연으로 만들어진 특강이다. 금산, 수원 그리고 제주도까지. 인연을 소중이 여기고, 낮은 곳에 있도록 하련다.
낮은 곳으로/이정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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