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오늘 글입니다.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화엄경)
교만, 조급함, 공격적인 태도의 사나움 대신 세속과 하나가 되기도 하고, (노자가 말하는 화광동진: 자신의 광채를 누그러뜨리고 이 풍진 세상의 눈높이와 함께 한다.) 움직이지 않기가 태산처럼 원칙을 지키며, ( 조급함을 버린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부동여산의 여유)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 (노자가 말하는 유약승강강: 부드러움과 유약함이 결국 강하고 센 것을 이긴다.)
화광동진하며, 부동여산의 여유와 유약승강강의 지혜를 아는 사람. 그러면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며,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갖으며, 공격적인 사나움 대신 부드러운 감성으로 결국 자신의 삶을 이기는 자가 된다.
이를 통해 목계(나무로 만든 닭)처럼 완전한 마음의 평화와 균형을 지닌 사람이 된다. 완전한 평정심을 이룬 모습이 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어깨의 힘을 빼는 것이다. 최고의 싸움 닭은 뽐내지 않는다. I am who I am이다. 나는 나일 뿐이다. 평상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언젠가는 이 네가지를 버려야 '목계'가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1. 이런 저런 '잡념'
2. 반드시 이러해야 된다는 '기대'
3. 묵은 것을 굳게 지키는 '고집'
4. 자신만을 중시하는 '아집'
나를 버릴 때, 우리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화엄경)
버려야 얻을 수 있고, 내려놓아야 들어올릴 수 있고 , 비워야 채울 수 있다.
햇살은 비어 있는 방안을 비춥니다. 길상(아름답고 착한 징조)은 고요한 곳에 머뭅니다. 마음에 욕심이 없어야 청정할 수 있고, 청정한 마음을 가져야만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밝음이 채워지듯 마음이 청정해지면 만상이 한 눈에 드러나고, 그 자리가 해탈입니다. 나를 버리면 그 자리가 도(길)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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