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온 세상이 장미이다. 아름답다. 요즈음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 하나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이 문제인가? 잘 살려면, "노력을 해야죠. 하지만 동시에 즐길 줄도 알아야 하죠. 그둘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해요." 한 운동 선수가 한 말이 기억난다. 뒤척이는 밤에 만난 장미여!
장미의 한/장은수
장미가 붉은 것은
용광로 같은 사랑을
그대에게 바치지 못하고
가슴이 찢어져
미처 토해 내지 못한 한입니다.
오뉴월 봄이면
그 마음 접지 못하고
가슴속에 남아 있던
그대에게 보내지 못한 사연 때문에
꽃잎은 빨갛다 못해
검게 변해 버린 것입니다.
밤마다 홀로 몸부림을 치다가
몸에는 온통 가시가 돋았으니
그대 다시 돌아온다 해도
이제는 내 품에 안길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는 녹색 메모장 꺼내어
붉은 사연 서리서리
꽃잎마다 적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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