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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7)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매너는 자기애(自己愛)다.

매너가 좋은 이는 사회생활을 하고 타인을 만나는 일이 즐겁다. 영어를 잘하면 외국인을 만나도 부담 없이 일을 해나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매너를 ‘삶을 멋지고 성공적으로 영위할 줄 아는 방법(savoir-vivre)’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매너가 좋은 사람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 내가 잘 되기보다는 남이 못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진정한 ‘젠틀맨’이 될 수 없다. 자신감 있고 따뜻한 미소를 지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이종선 대표는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인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그 인생에 동정심마저 느껴진다”고 했다. 내 행동이 나의 가족, 동료, 친구와 이웃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를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것. 그로써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나도 남도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매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