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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마크롱의 공약은 흥미롭다.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마크롱의 공약은 흥미롭다.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에 500억 유로(62조 5천억 원) 투자, 재생에너지 위주로 에너지 정책 재편, 인프라 구축 및 현대화
•안경, 틀니, 보청기 비용 전액 국가 부담
•법인세 인하, 주 35시간 노동시간 조정 시 고용주 재량 확대
•실업률 7%로 낮추기 (현재 실업률 9.7%)
•15세 이하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 18세 학생 전원에 연간 500유로 문화 이용권 증정

마크롱은 프랑스에 필요한 정치가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결이 아니라 보호주의와 세계화 사이의 경쟁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가 가장 경계하고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자신이 버리고 나온 사회당도, 프랑수아 피용의 공화당도 아닙니다. 대신 마린 르펜의 정책 가운데서도 특히 국경의 문을 걸어 잠그고 자유주의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보호주의 논리를 마크롱은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마크롱은 특히 정책 공약집에서 최우선 공약으로 교육 정책을 꼽았습니다. 교육 정책은 “프랑스를 하나로 묶어내는 원천”이라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교육과 문화의 중요성을 아는 그를 나는 지원합니다.

"마크롱이 독서와 문화적 가치에 눈을 뜨게 된 데는 외할머니의 역할이 컸죠.”

'기존 정치 체제와 프랑스 기득권 정치 세력에 물들지 않은 신선한 인물, 개혁을 이끌 적임자.’ 마크롱이 구축해 온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입니다. '

파리의 엘리트 특권층이라는 이미지를 지우려는 마크롱에게 시골 출신이라는 점, 불과 증조할머니만 해도 글을 읽고 쓰지 못했다는 점은 효과적인 수단이었습니다.  

이 점을 좀 의심하지만, 그의 지성으로 극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