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글이에요.



박수소리 시대정신(2017/1/18)
보수는 수구이다.
그래서 다음 말은 착시이다. 다시 말하면, 잘못된 말이다.
"보수는 절대 수구가 아니며 보수는 언제나 개혁과 변화를 지향해 가는 것이다."
개혁과 변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진보이다.
소위 수구 꼴똥 보수들이 말장난을 한다.
우리는 그 억지들을 잘 살펴야 한다.
손석희는 자신의 무대인 <앵커브리핑>에 적절하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수구꼴똥'들의 특징은 이렇다.
-대상을 향한 무조건적인 믿음 혹은 불신
-이를 위해 부정되는 진실과 또한 부정하기 위해 동원되는 억지
-그리고 그 착시를 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되어 전파되는 주장들
억지라고 몰아붙이는 억지주장과 거짓이라고 몰아붙인 거짓말들로 말을 '엄청나게' 생산해 낸다. 역겨운 것은 전가의 보도(집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보물)처럼 태극기를 휘두르면서 그런다.
무지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촛불과 태극기의 싸움이 아니다.
정의와 불의, 옳고 그름의 싸움이다.
학력과 군대까지 부모 능력에 의해 좌우되고, 정부와 기업이 편법과 탈세로 거래를 일삼는 세상,
최순실과 그 무리들이 살기 좋았던 세상,
그런 세상을 지키는 것이 태극기는 아니다.
태극기를 흔드는 사람들을 부추키는 일부 지식인들은 무엇인가?
그들은 세상을 착시에 빠지게 하려다가 혹 자신들이 착시에 빠져버린 것이 아닐까?
이를 전문용어로 '리플리 증후군'이라 한다.
# 리플리 증후군이란?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말한다. 미국 여류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95년에 쓴 범죄소설 <재능 리플리씨>에서 나온 말이다. 주인공 톰 리플리가 재벌 아들인 친구를 죽인 뒤 대담한 거짓말과 행동으로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자기 말이 탄로날까봐 불안에 떠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는다.
예를 들어, "나는 잘못한 것이 없으니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계속 맡아야 한다"는 자기방어 논리는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비정상적 자기합리화, 자기왜곡, 공감능력 상실이다. 그리고 뻔뻔하고, 염치를 모른다. 어떤 위기에서도 멘탈 갑으로 버틸 수 있는 이유이다. 리플리증후군을 앓고 잇는 사람은 위험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본인의 상습적인 거짓말을 진실인 것으로 믿게 되면 단순한 거짓말로 끝나지 않고 심각한 피해를 입힐 위험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미친 마부에게 말을 맡길 수 없다. 박근혜는 우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이니까. 그리고 일부 수구꼴똥들도.
" 태극기 있는 태극과 주역의 감곤는 동양의 정신 세계를 밝히는 "음양오행"이 담겨져 있다.그 심오한 내용을 읽고 흔들어 대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 '태극'은 '양심'을 상징한다. 이 태극은 자연이 움직이는 원리이다. 태극의 '음과 양'이 '춘하추동(봄, 여름, 가을, 겨울)의 운행을 설명한다. 그리고 인간들은 이 태극기를 보며, 그 태극에서 나오는 맹자의 '사단'을 읽어야 한다.
-인:측은지심
-의:수오지심
-예:사양지심
-지:시비지심
조선 시대는 그 내용을 잊을까봐 서울의 4대문을 동쪽의 흥인문, 서쪽의 돈의문, 남쪽의 숭례문, 북쪽의 홍지문을 만들어 우리들에게 이 '사단'을 기억하게 한, '양심'을 일상에 구현하고자 한 세계에서 가장 철학적인 도시를 만들었고, 그 전통이 지그까지 내려오고 있다.
그런 태극기를 들고, 양심에 따르지 않고, 욕심에 따라 마구 흔들어대는 모습에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괴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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