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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프랑스에서는 손님이 왕이 이니다.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경향비즈의 곽원철씨 칼럼에서 아래 사진을 가져오다. 그의 의하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프랑스 카페의 가격표란다.

"커피 한잔." 7유로
"커피 한잔 부탁해요." 4,25유로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부탁해요." 1,4 유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친밀한 상호작용이 필요함을 뜻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프랑스에서는 손님이 왕이 이니다. 손님으로 서비스를 잘 받고 싶으면, 들어 갈 때 상대와 눈을 맞추며 '봉주르' 라고 인사를 하고, 나올 때도 '오르부아르' 또는 '본 주르네'라는 인사를 하고 나와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무례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프랑스 사람들은 대체로 '무례한 사람'을 무척 싫어하고, 싫은 마음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거나 인색함이 없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 아는 이뿐만 아니라 모르는 이에게도 친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