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참나'를 찾는 여행
한겨레신문에는 '내 마음이 쉬어가는 곳, 휴심정'이라는 코너가 있다. 나는 시간이 넉넉하면 그 곳을 방문한다. 거기서 황창연 신부님의 칼럼을 만났다. "행복을 팔아 돈을 산 나라". 칼럼의 진짜 제목은 "기적을 이룬 대신 기쁨을 잃은 나라"이다.
이 제목은 한국에서 머물렀던 영국 저널리스트 다니엘 튜더가 쓴 <Korea: The impossible Country>를 출판사가 붙인 제목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뤄낸 엄청난 경제적 기적 뒤에 가려진 믿기 어려운 온갖 부작용과 희생을 빗댄 제목이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돈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돈을 얻은 대가로 인간이 누려야 할 진짜 행복을 많이 놓쳤다. 경제적인 기적을 이루어 풍요롭게 살게 됐지만, 삶의 기쁨을 잃어버리는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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