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옳은 삶인가?” 그동안 “무엇이 우리들로 하여금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지 못하게 하였을까?”
그 근본 원인은 안보와 경제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억압적 통치방식과 이에 익숙한 사회문화에 있었다고 본다. 그러니까 안보와 질서라는 이름으로 사회정의가 무시되었다. 프랑스 작가 알베르 까뮈는 "사회의 불의보다는 차라리 무질서를 택한다"고 말하였다. 사회정의가 사회질서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의 정책목표는 부국강병이었다. 물론 잘 살고, 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정책목표 아래에서 국민은 옳고 그름을 구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독재면 어떠냐? 잘 살게만 해주면 된다.”는 생각이 큰 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정책목표가 바뀌어야 한다. 안보와 경제에서, 교육, 문화, 복지로의 목표전환이 있어야 한다.
유럽의 경우, 문예부흥 100년, 종교개혁 100년, 그리고 계몽사상 100년 등 300여 년의 정신적 고뇌를 거쳤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어떤가? 심지어 교회조차도 자기희생에 의한 올바른 삶보다는 물질적으로 잘사는 기복을 가르친다. 교육 현장에서도 잘 사는 것만이 삶의 성공 기준으로 가르친다. 목적으로 보이는 취업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하다.
보이지 않는 것을 아는 능력, 선한 행동의 능력은 성적과 무관하다. 비판적 사유능력과 도덕적 품성, 그리고 꿈과 상상력을 지닌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을 때 사회는 플러스 가치의 사회가 된다. 그것은 문화예술을 회복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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