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연등 닮은 꽃인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기 때문에,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진흙) 속에서 물들지 않고 깨달음의 꽃을 피우라는 것이다. 격동하는 사회로 심란했던 70-80년대의 청년 시절에 나를 차분하게 해주셨던 분이 법정 스님이시다. 난 그 분 책을 좋아했다.
삶의 가치/법정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 내일의 걱정 근심을 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것은 생에 집착하고 삶을 소유로 여기기 때문이다.
생에 대한 집착과 소유의 관념에서 놓여날 수 있다면 엄연한 우주 질서 앞에 조금도 두려워 할 것이 없다.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라는 것이므로 물소리에 귀를 모으라.
그것은 우주의 맥박이고 세월이 흘러가는 소리이다.
우리가 살만큼 살다갈 곳이 어디인가를 깨우쳐 주는 소리 없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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