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흔히 마시는 와인이 '김장 김치'라면, 보졸레 누보는 와인의 '겉절이'인 셈이다. 김장 김치는 숙성될 수록 그 진가를 드러낸다. 그러나 겉절이는 겉절이대로 풋풋하고 신선한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수육에 길게 찢은 겉절이에 굴을 넣어 먹는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은 <보졸레 누보>를 마시는 날이다. 시국이 시끄러워 차분한 마음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이 와인이 출시되는 것이 매년 11월 셋 째주 오늘이다.
세상은 어지럽지만,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야 할 존재이다. 그래서 한 때 잠시 잊고, 일상의 행복을 찾자고, <보졸레 누보의 밤>을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2022년 햇와인을 마시며 잠시 시름을 잊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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