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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인문 산책

인생을 살면서 다가오는 위기들은 결국 자신이 고민하고, 자신이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3개의 '통'을 가지고.
공자의 '궁즉통' - 힘든 일이 닥치면 한 판 붙는다.
노자의 '허즉통' - 자신을 비운다.
손자의 '변즉통' - 시대에 맞게 변한다.

좀 자세하게 말하면, 물질 문명의 발달에 따른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 씀씀이도 깊고, 넓게 그리고 높게 하는 삶의 지혜가 '3통' 이다
- 공자의 '궁즉통': 궁하면 통한다. 역경이 닥치면 바닥을 치고 올라온다. 군자고궁'(논어): 군자는 어렵고 궁할수록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진다.
-노자의 '무위자연'(<도덕경>):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야 한다. 인생무상, 공수래 공수거이니 모든 것을 비우고 낮추며 섬기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이루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렵고 위대하다. 이를 '허즉통'이라고 한다.
- 손자의 '변즉통': 손자는 만물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며, 싸우지 않고 이기고, 약한 것으로 강한 것을 이긴다를 이상으로 보았다. 이것이 <손자병법>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의 주장은 '변즉통'으로 요약된다. 때와 장소를 알고, 흐름의 속도를 맞춰나갈 수 있어야 된다. 상황에 따라 변화해나가야 한다.

'궁즉통은 원래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에서 나온 말이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 세상은 변한다. 자연은 음양이 교차하고, 춘하추동이 순환한다. <주역>의 변화 철학으로 궁즉통의 4단계가 '궁,변, 통, 구'이다. 그리고 '극즉반'이란 말도 있다. 세상에 모든 것은 극점에 이르면 반드시 돌아간다. 정점에 도달하면 내려올 일밖에 남지 않고, 반대로 최저점으로 추락하면 올라갈 일만 남게 된다.

노자 철학의 중요한 개념은 변화와 관계이다. 즉 어떤 것도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반대되는 것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게 우주의 원리라고 노자는 보았다. '유무상생'이 중요한 개념이다. '유'와 '무'는 '있음'과 '없음'이라는 소박한 개념으로, 세계의 존재 형식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범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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