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즉 자신이 주인공으로 이루어진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리더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리더이다.
사실 우리들의 삶은 본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다. 헤르만 헤세 식으로 말하면, 자신을 향해 쉼 없이 걷는 일이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자기 자신을 만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이렇게 시작한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그런데 우리는 자신 자신하고는 상관 없는, 혹은 자기 자신하고 연관된 타인들이 좋다고 제시한 세계관, 종교관, 삶의 철학을 수용하여 자기 삶의 문법을 구축하려 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모래 위해 세운 집처럼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 깊이 숨어 있는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은 숭고하며 감동이다. 왜냐하면 그 여정을 보는 사람들에게 그들도 자신들의 보물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리더는 자신에게 리더인 사람이다. 깊은 사고를 통해, 갈림길에서 자신의 혼을 담을 수 있는 선택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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