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배우이며 교수가 된 이인혜에게 결혼 계획을 묻자 “이제는 외모보다 상대방의 매력을 우선으로 보게 된다”며 “포용력이 있고 그릇이 큰 사람이 좋다”고 했다.
매력과 포용력, 이 말을 난 좋아한다. 매력은 자기만의 '봉구(좋은 취향)'을 갖고, 내 삶을 내가 주인공으로 사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라 본다. 남들과 경쟁하지 않을 자신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나와 똑같은 타인을 볼 수 있게 되고,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되고, 타인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고, 타인과 함께 조율하며 그 뭔가를 이룰 수 있게 되는 힘, '위대한 개인'의 본연의 힘이 포용력이다.
이인혜 (Photo : ⓒbnt 화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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