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젊은 춤 꾼을 응원하러 가야 하는데, 모르고 예약을 해 둔 <과학기술시대, 명상을 만나다.> 세미나에 다녀왔다. 과학을 알면 좀 더 지혜로워진다고 한다.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다. 미술사를 알면, 그림을 보며 훨씬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한다. 생물학을 알고 숲에 가면 더 많은 정보를 감지한다. 마음의 과학에 관해서도 좀 안다면, 살면서 경험하는 면면을 더 깊고 넓게 살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불의 뜨거움을 견디고 잘 벼려져 나올 호미처럼 희망을 품고, 우린 오늘도 사는 것 같다.
그래서/박라연(1951~ )
무심도 하셔라
불구덩이에 던져 놓고 어찌 이리도 태연하시나
하늘이 나의 애인이었던 적이 없다. 그래서
불타는 귀와 눈과 입을 꺼내어 호미든
칼이든
낫이든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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