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점 하나에 웃고 우는 인생이다. '나'의 점을 바꾸면, '너'가 되고, '남'에서 점 하나만 빼면, '님'이 되니 신기한 세상이다. '고질병'에 점 하나를 찍으면, '고칠 병'이 되니, 점 하나가 그렇게 중요하다. 무심코 찍은 점 하나가 의미와 목적을 바꾸듯 무심코 바꾼 생각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자살' 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되고,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되고, '인연' 을 거꾸로 읽으면, '연인'되고,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가 된다. 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있지만, 꽃은 그마저 "분별"하지 않고 꽃을 피운다.
늙은 꽃/문정희
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
꽃의 생애는 순간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아는 종족의 자존심으로
꽃은 어떤 색으로 피든
필 때 다 써 버린다
황홀한 이 규칙을 어긴 꽃은 아직 한 송이도 없다
피 속에 주름과 장수의 유전자가 없는
꽃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더욱 오묘하다
분별 대신
향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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