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난 요즈음 몽골 밤하늘의 별들을 만나고 있다. 박문호박사의 몽골학습탐사팀(마담 박)이 찍은 사진을 통해서. 예술가는 세상을 썩지 않게 하는 방부제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살다 보면, 나이 먹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썩고, 녹스는 것이다. 그래 예술가는 나이 먹지 않고, 별에 못을 박는다. 그 "별은 스스로 움직이며 빛으로 이야기 한다." (박석신) 내 아픔도 별이 될까? 말복만 지나면 새벽엔 이불이 필요하다는 말을 어릴 때 들었는데, 오늘이 말복이다.
별에 못을 박다/류시화
어렸을 때 나는
별들이 누군가 못을 박았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별들이 못구멍이라면
그건 누군가
아픔을 걸었던
자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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