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1. 12. 17. 07:34

영국의 작가 버나드 쇼의 말입니다. 꽃다운 젊은 시절에는 시간의 소중함과 간절함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더 늦어 꽃이 지기 전에 정열을 불태워야겠지요.

버나드 쇼가 남긴 많은 명언들 중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은 그의 묘비명입니다. 그는 자신의 묘비에 이런 글을 새겼습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버나드 쇼를 사모한 현대 무용의 거장 이사도라 던컨은 버나드 쇼에게 청혼하면서

"우리가 결혼하면 당신의 뛰어난 두뇌와 나의 아름다운 외모를 닮은 아이가 태어날 것입니다"

버나드 쇼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자리를 떠났습니다.

"나의 외모와 당신의 머리를 닮은 아이가 태어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