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살다보면 숱한 난관과 부딪히고 그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내라는 것이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11. 5. 12:32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어제는 신영복 선생이 쓴 현판을 가진 <정동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이 식당은 영국대사관 옆 성공회 성당의 지하에 있다. 정동을 한문으로 이렇게 쓴다. 貞洞 곧을 정자이다.
대전문화연대가 주관한 "서울도보여행"에서 였다.
그는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를 쓰신 분이다. 이 시대 삶의 지침으로 자리매김한 "처음처럼'이란 글에서 얻어온 것이란다.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살다보면 숱한 난관과 부딪히고 그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내라는 것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성찰이며, 날마다 갱신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그분이 쓴 글씨를 기억하며 , 정갈하고 비싸지 않는 점심은 "공감만세"(사회적 기업 공정 여행사)의 최정화 팀장 덕분에 알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