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위대한 개인이 위대한 사회를 만들고, 위대한 국가를 만든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10. 6. 15:40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참나'를 찾는 여행
배철현교수의 <심연>을 읽으며, '위대한 개인' 되기 프로젝트(끝)
좋은 연휴 잘 보내시죠? 언제나처럼 연휴동안에도 나는 매일 공부한다. 공부는 자신이 안주하고 있는 시공간에서 탈출해 자신에게 유일하고 진실한 자아를 발견하고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기꺼이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진실한 자아'를 발견하는 장소가 '심연'이다. 심연이란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연못', '마음의 연못'이다.
2017년 노벨 문학상은 가즈오 이시구로 일본계 영국 작가가 선정되었다. 노벨상위원회는 “이시구로가 위대한 ‘감정적 힘’을 가진 소설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우리의 환상적 감각 아래에 있는 심연을 발견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 심연으로 들어가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을 볼 수 있다. 이 심연 속에서 우리는 이익에 매몰된 오래되고 보잘 것 없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여기서 인내를 가지고 자신을 응시해야 한다. 심연은 바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는 거룩한 공간이다.
위대한 개인이 위대한 사회를 만들고, 위대한 국가를 만든다. 위대한 개인은 매순간 자신을 독수리의 눈으로 관찰하고, 자신이 미래에 이루어야 할 임무를 위해, 지금 이순간 자신의 혼과 영을 다해 최선의 경주를 하는 사람이다. 그럴 때 그 사람의 숭고한 인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리하여 매일 아침 인생의 초보자가 되고, 오늘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우리는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