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9. 23. 16:36

나만의 서사

화가가 늦잠 잔 하늘 아래 맨발 걷기였다.
대신 집에 오는 길에서 장미를 만났다.

어린 왕자는, 꽃은 그냥 바라보고 향기를 맡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으며, 꽃이 하는 말로 판단할 게 아니라, 꽃의 행동으로 판단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장미가 자신에게 투정 부린 것은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후회를 했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평온하고 안정된 삶에 불현듯 찾아와 마음을 어지럽힌 장미 꽃 한 송이 때문에 자신의 소중하고 자그마한 별을 떠나 머나먼 지구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어린 왕자>>의 저자 쎙떽쥐뻬리는 서로 길들여지려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길들여 짐'은 서로 관계를 맺는 거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말해 준다. "우선 참을성이 많아야 해. 처음에는 나랑 좀 멀리 떨어져서 이렇게 풀밭에 앉아 있어. 그러면 내 널 곁눈질로 힐끗 보겠지.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이란 오해를 낳기도 하니까. 그러다가 매일 조금씩 더 가까이 앉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