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참나' 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7. 26. 13:05

#대전_와인 #유성_와인 #뱅샾62 #인문운동가_박한표 #와인_인문_강의

9년 전 오늘 글입니다.

(26/07/16)

사전적 정의로 인문학이란 '인간에 관한 학문'이다. 인간에는 몸과 마음이 있다. 최근에 내 몸이 하나씩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인 것 같다. 그러나 마음은 더 성숙되어 간다. <화엄경> 덕분에 나는 세계와 다른 사람을 더 유연하고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알게 되었다.  마치 잘 숙성된 '인간 와인'같이. 그러니까 불교의 내용이 내 마음 공부를 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현각스님과 인터뷰를 한 기자가 불교를 '마음 인문학'이라 말하는 것에 나는 동의한다. 현각 스님도 "불교는 마음을 찾기 위한 테크놀로지이다."라고 한다. 그는 '왜 사는가?'라는 화두를 갖고, '왜'라는 간절한 질문을 한다고 한다. "내 안에서 올라온 물음은 간절하다. 밖에서 가지고 와 심어놓은 물음이 아니니까. 종교가 있든 없든 사람들은 모두 내면에서 올라오는 자신만의 물음이 있다. 나에 대해, 삶에 대해, 인간에 대해, 자연과 우주에 대해. 그게 진짜 살아 있는 화두이다. 그걸 따라가면 된다." 이것이 마음 공부인 것 같다. 스님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처럼,  "모든 학문을 파다 보면 결국 하나의 물음과 마주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그것은 인간에 관한 학문을 하는 모든 사람이 끼워야 할 첫 단추이자 마지막 단추란다. 나도 오늘 아침 다시 질문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