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신해행증(信解行證)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6. 27. 08:57

9년 전 오늘 글입니다.

‘참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 불교에서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이란 말을 사용한다. 믿고(信), 그것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여 이해하고(解), 그것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여(行), 그 믿음을 통해 얻은 개념이 실제 경험과 결합하여 정말 내 것이 되는 것(證)을 말한다. 증은 내 것이 되어,  삶을 나답게 주인공으로 살게 하는 경지에 올려준다는 말이다. 그러니 단순히 믿기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은 조심해야 할 허구라는 말이다. 예컨대, 다른 사람이 뭘 얻었을 때는, 그만큼 다 노력한 것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은 진리이다. 이번 생이건, 어느 생이건 보이지 않는 노력을 끝없이 해서 얻는 것이다. 카르마(업)을 잘 경영하여 얻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선업을 쌓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6바라밀을 삶 속에 실천하여 영성 지수를 높이려는 '보살'의 삶이 필요하다.

양심의 6가지 진리: 6바라밀-유교의 인의예지신경
1)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남에게 베풀어라. 보시-사랑-인
2) 내가 당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가하지 말라. 지계-정의-의
3) 진실을 수용하고 매사에 겸손 하라. 인욕-예절-예
4) 양심의 구현에 최선을 다하라. 정진-성실-신
5) 늘 깨어서 평정심을 유지하라. 선정-몰입-경
6) 자명한 것만 옳다고 인가하라. 반야-지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