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하면 된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6. 18. 15:58

5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 아침은 노트북의 전기를 공급하는 부분이 망가져 할 수 없이 태블릿으로 아침 글을 쓴다. 오전에 서비스 센터에 가서 수리할 생각이다. 몇 일전부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담론을 이어가고 있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원인을 기후 급변으로 보며, 그 기후 위기의 원인을 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를 사용하며 발생시킨 지구 온난화로 보았다. 모든 것이 에너지의 문제이다. 내 노트북도 에너지, 즉 전기가 안 들어가니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래 오늘 아침은 4년 전에 페이스 북에 포스팅했던 글을 오늘의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로 대신한다. 그 당시 "나는 문제가 발생하면 스티브 잡스처럼 해결하련다. 힘들 때 마다 이 노트를 꺼내 읽으며, 삶이 주는 문제들을 그날그날 해결하려 한다"고 적어 두었다. 마침 <우리 미래 마을 대학>의 창립을 앞두고, 스티브 잡스로 부터 배운 다음의 10가지가 다시 큰 힘을 준다. 왜 대학 이름이 긴가? 이 이름을 영어로 하면, 우리가 추구하려는 목표가 더 잘 보인다. 영어로는  <Our Future Micro College>이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마을의 조그만 대학이기 때문이다. 약자로 하면, <OFMC>이다.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가치는 두 가지이다. 상식을 벗어난 강경한 행동과 고정관념을 깨는 발상이다. 그의 삶의 이유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것이 앞을 가로막는 벽이 아니라, 오히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오늘 아침 공유하는 시는 보일러 공으로 밥벌이를 하면서 뭉클한 시를 쓰는 이면우 시인의 것이다. 몇 일전 부터 계속 이면우 시인의 시를 공유하고 있다. 오늘 아침 사진은 지난 번 영인산에서 찍은 것이다. 뜨거운 햇빛에 바람이 부는 데도 곱게 염색하여 빗은 머리를 이고 견디는 꽃을 보고, 생각이 있으면 모든 역경을 견딜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여 찍은 것이다.

화염경배 / 이면우

보일러 새벽 가동 중 화염투시구로 연소실을 본다
고맙다 저 불길, 참 오래 날 먹여 살렸다
밥, 돼지고기, 공납금이 다 저기서 나왔다
녹차의 쓸쓸함도 따라나왔다 내 가족의
웃음, 눈물이 저 불길 속에 함께 타올랐다.

불길 속에서,
마술처럼 음식을 끄집어내는 여자를 경배하듯
나는 불길처럼 일찍 붉은 마음을 들어 바쳤다
불길과 여자는 함께 뜨겁고 서늘하다
나는 나지막이 말을 건넨다 그래, 지금처럼
나와 가족을 지켜다오 때가 되면

육신을 들어 네게 바치겠다.

1. 아무도 걸은 적이 없는 길을 가라.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와 똑같은 말만 하는 사람은 필요없다." 그래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2. 얻고자 한다면 먼저 버려라. 수많은 결단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철수하는 결단이다. 버리면 정말로 필요한 것에만 집중 할 수 있다. '노'라고 말하려면, 자신감과 비전 그리고 집념이 필요하다.

3. 각오란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다. 밥 못 먹으면 라면 먹으면 된다. 그래도 안 되면 굶으면 된다. 각오한다는 것은 리스크를 떠안는다와 같은 말이다.

4. 운은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낸다. 성과가 오르지 않는 원인은 대부분 기술이나 운의 문제가 아니라 집념의 차이이다.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은 단순한 의욕이나 열정이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이뤄네겠다는 집념이다. 이 집념으로 자신의 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늘 기회는 온다. 그 기회를 집념으로 잡아야 한다. [기회는 늘 우리 곁에 있는 것이고, 그 기회를 잡고 못잡고는 간절함에 있는 것 같다.]

5. 핵심만을 압축한다. 속도를 손에 넣으려면 본질을 간파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 무엇이 중요한지만 알면 판단을 내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은 것에 연연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을 흘려보내게 된다.

6. 상식이라는 대패질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상식을 뛰어 넘어야 새로운 것이 나온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견해이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약할 수 있는 것이다. 선견지명의 힘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의 속에 있는 작은 예감, 바보 같은 의견, 사소한 영감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7. 자신을 보는 눈을 바꾼다. "사람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을 통해 성과를 올린다."(피터 드러커) 자신의 장점에 집중해서 성과를 올려야 한다. 자신의 약점에 끌려다니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는 눈을 바꿔라.

8. '기대'가 사람을 기대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사람이 훌륭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것은 대개 그들이 그런 기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리만 만들어 주면 모두 자신이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올릴 수 있다. 특히 리더가 부하에게 '무능하다'고 단정지어 버리면, 배려심이 부족한 리더이다. 리더의 임무는 아랫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9. 굴욕에 대한 최선의 보복은 성공이다. 굴욕으로 당한 분한 마음을 투쟁심으로 바꿔 다음 일에 모두하는 것이 긍정적인 대처법이다.

10.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하면 된다.불가피하게 어떤 길이 막혔다면 즉시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만일 다른 길을 찾아내지 못하면 독자적인 길을 만들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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