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축구의 본질은 놀이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6. 14. 07:41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부턴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된다. 축구공은 둥글다. 이런 둥근 표면에선 아무데나 자기가 선 자리가 중심이 된다. 당선되었건, 낙선되었건, 자기가 서 있는 자리가 중심이다. 모든 패배에는 승리가 숨어 있는 법이다. 축구의 본질은 놀이다. 놀이에서 이기려면 완전히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몰입하려면 어린애들처럼 혼이 쏙 빠지게 즐겨야 한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싸우라는 것은 예능하자는데 다큐하자고 덤비는 것이다.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정현종

그래 살아 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 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 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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