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채소 밭, 예훈 농장을 다녀오면서......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4. 22. 16:43

2년 전 오늘 글이에요.

채소 밭, 예훈 농장을 다녀오면서......

들꽃/정연복

이름 있는 꽃들은
눈부시지만

이름 없는 꽃들은
그냥 눈물겹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든 말든

무명한 것들이
한데 옹기종기 모여

함께 웃고 춤추고
같이 비바람 맞으며

오순도순 사는 모습은
참 다정하다.

이제 나도
들꽃이 되려는가

요즘은 들꽃이
눈에 확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