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사람마다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심리가 있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3. 30. 08:31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박수소리 시대정신

심리학자 김태형의 인터뷰를 보니, 박근혜와 그의 지지자들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

# "박 전대통령은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가둔 사람이다. 개방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 세계 안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습득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현실과 괴뢰된 잘못된 인식을 하게 된다. 예전에 히틀러도 그랬다."

"사람마다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심리가 있다. 특히 정신적인 문제가 심할수록 그런 심리가 훨씬 강하다."

박근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내적인 에너지가 있는 상태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재미있는 것은 심리학학자에 의하면, 박근혜는 "감옥에서 상당 시간을 보내야 잘못을 인정할 것"이라고 보았다.

# 그는 또 "박근혜 지지자들이 맹복적인 지지를 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이 박근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부정한다는 의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허무감을 견딜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지지자들에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사회에 영향을 미치려면 확장성이 있든지, 히틀러처럼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박근혜 지지자들은 약 5% 정도인데, 더는 확장성이 없다. 힘이 없으면 설득력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없다고 본다. 단지 이 5%는 평생을 보수에 충성한 나이 들고 가난한 이들이다. 이를 책에서는 "심리적 유착"이라고 한단다. 이 유착관계를 버리지 못해 5%의 지지층으로 남아 있는 것이란다. 이 분석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