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어서 봄이 '더' 오길 기다린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3. 12. 08:33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따뜻할 때 싹이 나고, 꽃이 핀다. 사람도 그렇다고 본다. 이 '따뜻함'이 사랑이다.
사랑이 시작된 주말농장에 갔다가 만난 것이다.
그리고 점심 후, 딸과 <리틀 포레스트>를 봤다.
휴식같은 영화로, 겨울에 쌓인 허기를 채워주었다. 어서 봄이 '더' 오길 기다린다.

봄/반칠환

저 요리사의 솜씨 좀 보게
누가 저걸 냉동 재룐줄 알겠나
푸릇푸릇한 저 싹도
울긋불긋한 저 꽃도
꽝꽝 언 냉장고에서 꺼낸 것이라네
아른아른 김조차 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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