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아시나요?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2. 10. 09:04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사진 하나, 생각 하나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아시나요?
지난 달부터 우리는 "거짓말로 쌓아올린 커다란 산"이니 "가공의 산"이니 하는 말을 언론에서 자주 만난다. 실제로 박그네 게이트가 밝혀면서 실제로 '커다란 산' 같은 거짓말이 쌓여있음을 증언으로 나온다.
이런 '거짓의 산'으로 이루어진 공화국을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한다.
이 말은 <마지막 잎새>로 잘 알려진 오 헨리가 1904년에 발표한 <양배추와 왕들>에 등장하는 가상 국가이다. 양배추는 가난하고 무력한 대중을, 왕들은 소수 기득권층을 상징한다. 그로부터 "바나나 공화국"은 바나나, 커피 등 단일 농산품 수출에 의존하며 빈부격차와 부패 쿠데타, 외세 개입 등으로 정치 사회적 불안이 일상화한 국가를 멸시하는 상투어가 됐다.
이 가상 국가는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어 있는 바나나같은 나라라고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한다. 이 공화국은 부패로 인한 구제불능 상태의 국가이다.
미국도 많은 언론들이 "트럼프의 바나나 공화국 시대"가 개막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