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좋은 취향이 있는 사람의 삶은 풍요롭다.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2025. 2. 7. 08:50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총각 김치가 꽃이 된다.
이건 예술이다. 이건 배려이다.
여기서 취향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동네 곰탕집 주인 아주머니의 감각에 취한 '취향'이다. 난 취한 사람들의 고향, 아니 마을에 간 것이다. 술이 거나하게 취해 느끼는 즐거운 경지의 취향.

취향(趣向)이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이다.
한문이 다른 취향이란 말도 있다. 취향(醉鄕): 술이 거나하게 취해 느끼는 즐거운 경지.
난 프랑스어의 봉구(Bon gout, 좋은 취향)라는 말을 좋아한다.
좋은 취향이 있는 사람의 삶은 풍요롭다.
허접쓰레기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도 있다. 천박한 취향이다.
단순하고 튀지 않는 것을 난 좋아한다.

취향은 돈이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의 품격이 취향을 결정한다.
아니 전제와 결론이 바뀌는 편이 더 진실에 가깝다.
취향이 사람의 품격을 결정한다.
취향이 곧 사람의 본질인 것이다.

기억은 사라져도, 취향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 취향은 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