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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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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타/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김국환 노래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지난 금요일은 오랫동안 쉬었던 " 함께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원문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서로 해석해 나간다. 오늘 읽은 부분이 제2장 "제물론(齋物論)"이다. 여기서 '제'는 '고르게 한다' 또는 '하나로 한다'는 말이다. 영어로 하면, either, or(이것이냐 저것이냐)가 아니라, both, and(양 쪽을 다 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한 쪽만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을 다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로 한다고 하여, 각각 다른 사물을 일률적으로 확일화한다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하나'라는 말은 다양함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조화와 일치를 의미한다. 동일한 것이 보기에 따라 크기도 하고 동시에 작기도 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로 우려면, 사물의..
박수소리 시대정신 어제는 이런 저런 글을 읽다가,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명연설이 정치적 도약대가 되곤한다. 가령, 유승민의 이 연설은 임펙트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의 행보를 보면, 또 진영 논리에 발목잡혀 시대정신을 못본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저는 매일 이질문을 저 자신에게 던집니다." 이처럼 나도 매일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사는가? 2. 난 내 직업을 인문운동가로 바꾸었다. 유승민처럼 나도 나에게 질문을 해본다. 3. 그 답을 문학평론가(전영규)의 칼럼에서 만났다. "문학의 역할은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해지지 말아야 한다는 각성을 요구하는 일이다. 더 나아가 고통받는 타인을 향한 위안과 공감을 불러내 보이지 않는 연대를 이루는 일이다." "작가는 인간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작가의 본질..
"생각을 생각하다." 사람은 '살다, 삶, 사랑'과 같은 어원이라고 한다. 즐거운 시간, 아름다운 공간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사람 없는 시, 공간은 균형이 깨진 '진짜' 삼각형이 아니다. 사람 혼자서는 틈을 만들 수 없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일상은 튼실하되, 시선은 고귀하게, 현실은 명료하되, 비전은 거룩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이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길이다. 그리고 서는 순간 우리는 걷기 시작한다. 서면 걷는다. 그래 직립과 보행은 동의어이다. 고로 삶은 걷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니까 삶이란 내가 오늘 내딛는 수많은 걸음들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한 걸음 씩 걸을 때마다 온 우주가 출렁인다. 그 걸음을 통해 온 우주가 나를 살리는 데 기여하지만, 동시에 나의 걸음이 온 우주를 ..
산다는 것은 서는 것에서 시작한다. 최진석 교수에 의하면, 지적 인식을 위해 지금까지 개발 된 것으로 독서가 최고라 했다. 책이나 좋은 글을 읽는 것이다. 최교수는 "지식과 내공을 동시에 잘 닦을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강조한다. 문제는 펼친 책을 끝까지 읽는 일이나 산 책을 정말로 읽는 일은 다 인내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요약하거나 마음에 닿는 글을 적으면서 읽어야 한다. 그런 것을 최교수는 '인격적인 단련'이라 한다. 나는 그냥 '사는 훈련', '자기-수련'이라 말하고 싶다. 그 훈련은 우선 시간을 들이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적인 수고를 하는 것이다. 프랑스 작가 파스칼 키나르( Pascal Quinard)에 의하면, 독서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아직 경험하지 않고 이해되지 않은 어떤 곳으로 데려다..
왜 해외 입양으로 아이를 수출하는가? 계속해서 가족 바깥에서 '정상'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을 차별하는 이야기를 한다. 왜 해외 입양으로 아이를 수출하는가? 조심해야 할 것은 양육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아이는 무조건 친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식으로 '핏줄'을 강조하고, 모상에 대한 환상을 부풀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미혼모는 혈육을 버린 사람들이라고, 의붓부모나 입양부모는 남의 자식을 키우는 사람들이라고 멸시하고 차별하는 '핏줄 강박'이 되어서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친 엄마의 양육이 더 좋고를 떠나서 여성이 출산과 양육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양 이야기를 시작한다. 입양아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양된 일부 아들을 사지에 몰..
박수소리 시대정신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임마뉴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란 말이다. 그는 대학에서 지구경영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그걸 읽고 써보았다. 교수가 되거나 유명대학 근무가 지식인에게 목표가 될 수 없다. 지식인은 그동안 받은 것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급변하는 위기의 세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렇치 못한 것은 작금의 한국 교육문법이 타락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극도의 위기와 지속가능한 기회가 공존한다. 역사적으로 예외적인 시기이다. 급속한 기술적 진화가 우리 사회와 지역, 국가, 글로벌 거버넌스의 기관들을 압도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야 ..
'참나'를 찾는 여행 나는 행복한가? 행복의 정의가 너무 다양하다. 행복을 의학적으로는 "정신적 또는 정서적 안녕 상태"로 정의한다. 그냥 일반적으로는 "지속적으로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를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개인이 느끼는 행복은 '주관적'이다. 그럼에도 객관적으로 중요한 것은 행복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인간에겐 생존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행복은 기본적인 두 욕구가 채워진 이후에 추구되는 인간의 궁극적 가치라고 볼 수 있다." (메슬로) 그러니까 동물적 욕구를 넘어선 가치가 행복이란 의미이다. 대한 민국 헌법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니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고, '운'에 가..
5년전 글입니다. 박수소리 시대정신 헛소리와 색깔론 등 발목을 잡는 이들이 많아, 계속 박수소리 시대정신을 쓰게 된다. 이 말을 들어보자. 김문수라는 이는 헌법 전문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용어가 빠지고 제4조에서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민주적 기본질서’로 바뀌는 것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는 다르다. 북한도 ‘민주주의’를 국호에 넣었다”며 “공산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배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해 성공했는데 왜 ‘자유’를 지우려고 하냐”고말했다. 공부좀 하고, 생각 좀 하자. 보수적인 사람들, 그러니까 무엇인가 지킬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으로 규정하는 데 사활을 건다. 사실 따뜻해 보이는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