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김국환 노래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지난 금요일은 오랫동안 쉬었던 " 함께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원문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서로 해석해 나간다. 오늘 읽은 부분이 제2장 "제물론(齋物論)"이다. 여기서 '제'는 '고르게 한다' 또는 '하나로 한다'는 말이다. 영어로 하면, either, or(이것이냐 저것이냐)가 아니라, both, and(양 쪽을 다 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한 쪽만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을 다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로 한다고 하여, 각각 다른 사물을 일률적으로 확일화한다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하나'라는 말은 다양함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조화와 일치를 의미한다. 동일한 것이 보기에 따라 크기도 하고 동시에 작기도 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로 우려면, 사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