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이야기에요.
나만의 서사: 가을에는 술을 마셔야 한다.
마른 것에 '물기'가 생기기 시작하면 '봄'이다. 마른 마음에 '물기'가 들어가는 것이 사랑이다. '물기'먹은 목소리는 따뜻함이다. 그 '봄'이, 그 '사랑'이 더 활짝 피어나려면 거기에 '불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활짝 열린다. 그 열림이 '여름'이다. 그 여름의 열기, 열정은 '술'이다. 술이 사랑을 완성시킨다. 여름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따뜻하다. 그 '물기'가 가는 것이 '가을'이다. 그래서 가을은 차가움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가을에는 술을 마셔야 한다. '물기'가 빠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니, '불기'라도 채워야 가는 것을 좀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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