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참나'를 찾는 여행
마음의 평화는 내 삶의 조건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뀌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장 깊은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깨닫는 것으로부터 온다고, <대학>에서 말한다.
도道는 본래 우리의 '참나'안에 프로그램된 밝은 정신을 후천적으로 다시 밝히는 것이다. 이를 "명명덕'이라 한다.
1) 마음이 안정되어야 본성이 밝아진다. 마음 안정, 평상심 유지가 중요하다.
2) 본성이 밝아지면, 격물치지가 이루어진다. 사물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본다.
3) 본성은 본래 광명이다.
물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면 훨씬 더 자유로워진다. 고요한 물처럼, 마음을 비우고 고요하게 하면, 세상이 다 돌아간다(반환)는 이치를 깨닫는다. 잘 나간다고 좋아할 것 없다. 곧 내려가야 할테니. 일이 잘 안된다고 걱정할 일 없다. 떨어지면 반드시 올라가는 것이 우주의 진리이니까. 문제는 이 진리, 즉 반대의 힘으로 끌려간다는, 어려운 말로 "반자도지동"은 심란하거가 정신없이 바쁘게 살면 그걸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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