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오늘 아침에 공유했던 글입니다.
'참나'를 찾는 여행
오늘 사진의 맥주 두 병 속에 우주의 원리가 있습니다. Yang(양)과 Yin(음).
그 다음 그림처럼, 우주는 음양의 순환 같아요.
나는 '참나'가 우주를 만든다고 봅니다.
컴퓨터가 0과 1로 지배가하는 것처럼, '참나'의 세계도 0과 1로 움직인다.
음양, 음양으로 모든 것을 관리한다.
'참나'가 생각계, 감정계, 물질계를 다 만들어 놓고, 본인이 다시 에고라는 캐릭터를 입고,
-생각계에 들어가서 생각을 실제로 해 보고,
-감정계에서 희로애락을 실제로 느껴보고,
-물질계(오감)에 돌아다니면서 맛도 보고, 촉감도 느껴보고 한다.
이런 식으로 에고는 각자 생각, 감정, 오감을 가지고, "이제부터 경험하는 모든 것은 내 것이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내 생각, 내 감정, 내 오감을 갑내 캐릭터로 꾸며나갑니다. 그런데 사실 에고는 참나가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개체성이 나오는 것이지요. 에고는 컴퓨터로 말하면 아이디입니다. 그 아이디로 디지털 세계에 들어가 하는 일들은 다 다르지요.
참나는 <중용>에서 말하는 "천명지위성"에 "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물건에는 본성을 하늘이 만들어주었다"는 말로 "천명지위성"을 해석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측은지심, 사양지심, 수오지심, 시비지심으로,
하늘의 본성은 인, 의, 예, 지, 신으로,
땅의 본성은 춘, 하, 추, 동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봅니다.
이런 동력(움직이는 함)은 음양의 원리라고 봅니다. 위의 그림처럼, 태극이 잘 나타내 줍니다. 양이 발산하다가, 정점에 이르면 수축하고, 반대로 음이 발산된다. 이 원리는 모든 에너지는 반대적인 성질을 갖는 곳으로 끌린다는 것이다. 이 음양의 원리를 펼치면 오행이 된다.
이것을 내 방식대로 그리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참나는 "호선오악好善惡惡"을 좋아하고, 에고는 "호리피해好善惡惡"를 좋아합니다.
하늘의 뜻(천명)에 합당한 선한 것을 좋아하고, 하늘의 뜻에 반하는 악을 미워하며 행하지 않는 길을 '호선오악의 길''이라고 한다. 이 길이 펼쳐지는 세계를 계우리는 양심의 세계라고 한다.
반면, '호리피해'는 이득을 좋하고, 손해보는 것을 피한다는 말로 에고이 속성이고, 욕심의 세계이다. 인간을 이 본성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양심으로 호리피해의 욕심 세계를 잘 관리하고 경영하는 것이 영성을 쌓는 방법이다.
나는 "기뻐하라, 기도 하라 그리고 감사하라"를 내 인생의 죄우명으로 삼고 있다.
기뻐하라. 인간이기 때문에 '호리피해'에 기뻐한다.
기도하라. 그러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성령(에너지, 기운)을 받아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호리피해의 마음을 호선오악의 마음으로 바끄기 위해 기도한다.
감사하라. 그런 자신(하늘의 뜻에 따라 사는)에게 그리고 그렇게 해주신 성령이신 하느님과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모아 사례(불교식으로는 회향)하는 것이다.
마음이 식거나 차가우면 안 된다.
에고의 세계는 쇠공(쇠로 만든 공)이다. 욕심이 지배하고, 탐진치가 펼쳐진다. 그리고 호리피해, 즉 나 좋은 것 제일 좋고, 나한테 손해 오는 것 제일 삻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하면 이익 좋아하고, 손해 싫어 하는 것이다.
참나의 세계는 양심이고, 호선오악, 즉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한다. 그리고 불타는 불이다. 이 불이 커지면 양심이 욕심에게 지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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